이제, 교통질서문화 성숙시켜야
이제, 교통질서문화 성숙시켜야
  • 신아일보
  • 승인 2008.03.20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태진 인천남동경찰서 만수지구대장
올해를 ‘법질서 확립의 원년의 해’로 정한 신정부 정책기조에 따라 우리 경찰에서는 교통질서를 확립하여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교통질서확립을 위한 홍보활동과 위반 행위자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
아시다시피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는 사고당사자는 물론 그 가족에게도 정신적 물질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
특히 인천지역에서는 오토바이 수가 많고 오토바이를 이용한 범죄행위 또한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유형은 오토바이를 이용한 날치기 범죄, 호기심 많은 중·4고등학생들이 훔쳐 운행하는 사용절도, 안전모 미착용 등 각종 법규 위반 행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그 사고는 중한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오토바이는 혼잡한 도로교통 여건 하에서는 신속한 배달 등 편리한 교통수단이지만 잘못 관리하면 절도의 대상이면서 인명피해의 주범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저의 경찰에서는 배달업소 방문홍보, 길거리홍보 등 홍보와 계도활동을 하고 있으나 그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 경찰에서는 안전모 미착용등 위반행위가 근절될 때 까지 단속하여 인천에서는 더 이상 오토바이로 인한 각종 사고는 뿌리 뽑을 작정이다.
우리나라는 교통질서 문란행위로 인한 도로 교통사고 비용(2007년)은 약10조 6567억원, 교통 혼잡비용 약30조 7천억원(2007년)이 소요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는 자동차 대중화시대에 교통질서문화 수준이 미흡하다는 결과라 하겠다.
이제 교통질서 등 기초질서를 지키는 것이 국가기강확립의 단초임을 국민들께서 인식하시고, 기초질서 등 법질서 준수문화가 정착되어 선진사회 기반구축이 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동참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