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장한 어머니’ 일곱분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 일곱분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3.05.08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순덕·이정원·이충희·임인자 여사 등

영화감독 최동훈의 어머니 김순덕(66) 여사가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로 뽑혔다.
문화체육관광부 ‘2013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 상’수상자로 김 여사를 비롯해 시인 곽효환의 어머니 이정원(72), 조형예술가 이용백의 어머니 이충희(74), 지휘자 최희준의 어머니 임인자(67), 국악인 박정욱의 어머니 신용달(82), 연극연출가 양정웅의 어머니 김청조(67), 안무가 안애순의 어머니 박병요(77) 여사 등 7인을 선정했다.
최동훈 감독은 2004년 영화 ‘범죄의 재구성’으로 데뷔한 이래 ‘타짜’ ‘전우치’ ‘도둑들’을 통해 한국영화 관객 1억명 돌파에 공헌했다. 대종상 신인감독 각본상(2004), 청룡영화제 최다관객상(2012)을 받았다.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들의 숭고한 정신과 공덕을 기리고자 문체부가 1991년 제정했다.
수상자들에게 문체부 장관 명의의 상패와 대나무 무늬로 장식된 금비녀 ‘죽절잠’을 수여했다.
시상식에서는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에 보답하고자 수상자 자녀 예술인들의 시낭송, 민요창, 기악공연 등도 펼쳐졌으며, 어머니들의 자녀 뒷바라지 과정에서 느낀 애환과 사연을 듣는시간도 이어졌다.
이어 시상식은 8일 오전 10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