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순결, 손의 순결, 입의 순결을 생활화하자
눈의 순결, 손의 순결, 입의 순결을 생활화하자
  • 고양 임 창 무 기자
  • 승인 2013.05.0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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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아이와 부모는 들로 산으로 놀이공원으로 바쁜 걸음을 옮기고 있지만 진정 아이의 장래를 위한 어른들의 진심어린 가르침이 절실한 요즘 바람직한 다짐을 생활화하자고 하는 교회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고양시 백석동 일산동안교회 김해수 담임목사는 지난 5일 어린이 주일을 맞아 그리스도 안에 있는 어린이 뿐 아니라 일상의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마땅히 해야 할 생활 속의 다짐을 펼쳐 교인뿐 아니라 이웃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동안교회가 지난해에 교회어린이들에게 가르치고 지도한 것은 ‘자녀들로 하여금 부모에 감사하는 생활을 생활화 하는 것’이었고 올해는 모든 사람들이 걱정하고 우려하는 것이지만 아무도 나서서 다짐하거나 지도하려고 하지 못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순결 문제를 세밀하게 들춰내며 지도하고 있어 교회의 순기능이자 교회가 위치한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교회임을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교회에서 어린이들에게 지도하는 다짐으로는 3가지를 들고 있다.
한 주씩 교육을 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첫 번째는 눈의 순결을 다짐하게 된다. 교회에서 우려하는 시각이나 일반인들이 우려하는 시각이나 별 차이가 없을 것이고 최첨단 전자문명의 시대에 노출된 우리 아이들에 대한 걱정 또한 같지 않을 수 없지 않을까.
누군가 나서 가르치고 바로잡아 주지 않는 다면 우리아이들의 장래는 불투명해질 것이 명약관화하지 않는가. 이렇게 올바른 걱정임을 암시하는 것으로 국회의원들 조차 회기중에 봐서는 알 될 음란물을 봐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이에 교회에서는 봐서는 안 될 폭력물이나 음란물을 보지 않겠다는 다짐을 어린이 스스로 펼쳐 순결한 삶을 이끌 계획이다.
이어 손의 순결을 다짐한다. 즉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자는 것이다. 마약과 담배, 술은 습관성이 되고 몸이 이것들로부터 병든 후 끊으려 해도 도저히 끊기 어려운 것이기에 손의 순결을 다짐한다.
최근에 인터넷 상에서 쉽게 댓글 달고, 쓰는 가운데 남에게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을 달아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종종있어 이 역시 손의 순결에 넣어 다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입의 순결을 다짐한다. 부정한 것을 말하지 말자는 것이지만 이 또한 굉장히 어려운 것이다. 아이들의 놀이 공간에 잠시 귀 기우려 듣다보면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맺는 대화의 장도 있어 심히 놀라는 경우를 겪어 봤을 것이기에 지극히 바른 가르침이 될 것 같다.
이처럼 거짓말과 비속어·인격적 모독을 하는 말 등을 하지 않는 다짐을 아이들 스스로가 할 때 어른들도 이러한 다짐을 함께 펼쳐나갔으면 하는 바램이 가득한 가정의 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