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 서운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탄력’
계양 서운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탄력’
  • 계양/박주용 기자
  • 승인 2013.05.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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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계양구가 최대 숙원사업인 서운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사업부지 의무부담’ 동의안이 천신만고 끝에 지난 3일 오후 6시 구의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그동안 긴 터널에서 빠져 나온 서운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하지만 집행부의 행정력 낭비는 물론, 전혀 해당사항이 없는 불필요한 실·과 간부들이 본회의에 모두 참석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운을 남겼다.
이번 기회로 다시한번 집행부와 구의회가 공존공생하는 길을 열여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운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둘러싼 집행부와 구의회 간의 막판 줄다리기 싸움은 그 어느때보다 치열했다.
구의회 여·야의원들 간의 세 싸움보다는 문제점을 먼저 지적한 뒤, 사업부지 의무부담 동의안을 처리하자는 주장이 강해 결국 구의회가 지난 2일 특별위원회(위원장 조동수)를 구성해 비록 짧지만 2일동안 진지하고도 심도있는 특위가 개최됐다는 점에서 의심할 여지는 없다.
더욱이 반복된 임시회 기간 동안이지만, 이번 총 사업비가 32 22억원으로 적은 비용이 아니다.
집행부나 구의회가 많은 걸 느끼고 부족한 점과 미흡했던 업무를 꼼꼼히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처음부터 단추를 잘못 낀 점도 많이 발견됐다.
민간사업자 선정 심의과정에서도 전문교수를 비롯한 구의회 의원들이 전혀 포함이 안돼 문제가 됐던 것이다.
산업은행 및 중소기업은행, 한국정책금융공사등 조성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PF작업의 경우 협약서는 물론, 의향서를 받기 위해 결국 구의회의 사업부지 의무부담 동의안이 반드시 필요했던 게 사실이다.
앞으로 계양구 최대 숙원사업인 ‘서운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잘 될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 할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