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질서 지키기는 습관서 시작
기초질서 지키기는 습관서 시작
  • 신아일보
  • 승인 2008.03.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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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세 정도되는 아이를 데리고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 신호등은 이미 빨간색이지만 무리하게 횡단 보도를 뛰어가는 사람, 새벽 두시가 넘어서 아파트 단지를 고래고래 소리치며 아파트 이웃주민의 잠을 깨우는 사람, 거리에서 함부로 침이나 껌을 뱉는 사람, 분리수거 귀찮아 몰래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 등 오후까지 깨끗한 거리가 밤이지나 해가 뜰 무렵이면 불법광고물로 쓰레기로 거리는 온통 더럽혀져 있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이같은 무질서는 ‘나하쯤’, ‘이번한번쯤’ 하는 생각으로 인해 지금 당장의 편리함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같다. 그러나 심각한 문제는 이런 행동들이 이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서운 습관이 되어 버린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우리는 어릴적부터 가정에서 유치원에서 이미 기초적인 예절을 배웠다.
하지만 한번 기초질서를 무시하는 순간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습관처럼 타인에게 불편함을 주게 된다. 기초질서 준수는 함께 사는 사회에서 반드시 지켜야할 의무라 생각한다.
비록 기초질서 준수가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한번 기초질서에 어긋나는 행동을 시작으로 귀찮아서 자꾸 어기게 되는 것 같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어도 반드시 꼭 기초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어기는 일이 없도록 습관을 들이자.
더 이상 기초질서 준수가 고질적인 문제가 되기 전에 절대적인 기초질서 지키기 습관을 가져야 하겠다. 또한 기초질서 준수 습관은 타인에 대한 배려이며, 더불어 우리의 양심도 지키는 일이다. 결국 기초질서 준수는 우리사회에서 우리국민 모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작은 약속이자 실천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