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무리한 산행은 ‘위험’
봄철 무리한 산행은 ‘위험’
  • 신아일보
  • 승인 2008.03.0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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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보성119안전센터
날씨가 풀리고, 3월이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고 있다. 평소 산을 좋아하지 않던 사람들도 따뜻한 봄이 되면 한번쯤 친척내지 동료들과 산행을 생각하는 계절이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무작정 나섰다가는 큰 낭패를 보기 쉽다. 산행사고는 봄이 왔다고 느끼는 3~4월 시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또한 사고위험이 가장 높으므로 산을 오를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봄철 산행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선 산에 오르기 전 일기예보 등을 확인하여 기상여건을 고려해 옷과 장비를 준비하고 가능한 4시 이전에는 하산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산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체력을 고려해 선택하고 절대 무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봄 날씨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날씨가 풀렸다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에 오르지 않도록 하고, 땀을 잘 흡수하고 체온을 유지 할 수 있는 옷을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산에 오를 때는 항상 사고에 대비해 헤드랜턴이나 손전등, 지도 등을 준비하고, 지도는 산행 시간을 기록한 지도를 구입하고 여유가 있다면 따뜻한 물이 든 보온병과 구급약품도 준비하면 산행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봄철은 가족 동료들과 산행하기 아주 좋은날이기도 하지만 사고 또한 많은 계절이다. 봄철 산행 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여 사고 없는 봄철 산행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