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과 다른 주장에 단호히 대처해라
사실과 다른 주장에 단호히 대처해라
  • 김포/ 이 심 택 기자
  • 승인 2013.04.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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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유영록호에 도시철도 브레인을 자청하며 무임승차했던 김포시 도시철도 자문위원인 박모씨가 지난 12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특정언론을 비롯 김포 경실련의 통합발주 의혹에 이어 민자 유치를 주장하던 김포시의회 조승현 의원은 지난 15일 제138회 김포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또 다시 의혹을 증폭 시켰다.

조 의원은 김포시가 로템 차량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사업 추진시 토목 공사비가 1천5백억원이 증가하고 제3궤조 및 DC 750V방식이 사업비 증가로 김포시에 불리하다고 주장을 펼친바 있다.

이에 대해 김포시는 차량은 규모, 편의성, 성능, 사업비, 운영유지비등을 고려해 선정하는 것으로 단순히 터널공사비 영향만으로 선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비 증감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서로 비슷한 크기 및 동일시스템 차량을 기준으로 해 개관적으로 비교 돼야 하나, 지난해 민간제안된 LIM차량은 정부가 고시한 경전철 표준철제 차량 규격 2.65m보다 폭이 작은 2.49m로 서로 비교 대상이 될 수 없으나 차량이 작아 터널단면이 20%정도는 줄어드나 토목비용 절감은 250억원 수준이며 고전압DC1.500V 이용시 변전소 설치 숫자는 줄일 수 있으나 개소당 투자면적과 비용이 커져 전체 사업비 절감 기대는 어려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LIM 차량은 차량을 끌어주는 역할을 하는 리액션플레이트 설치비가 약3백억원 가량 추가되고 차량가격 또한 철제나 고무차륜보다 1.5배 높을 뿐만 아니라 LIM차량 특성상 전력 소비가 많아 운영비를 감안할 경우 로템 차량이 공사비가 1500억원이 증가한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한마디로 일축했다.

이와 관련, 대다수 시민들은 지금은 인기위주의 발언은 삼가 할 때라며 특히 조 의원은 지하철9호선 연장과 민자 유치를 강력히 주장해온 당사자로서 김포시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결코 아름답지 않은 전력을 거울삼아 시 철도자문위원인 박모 위원이 사표를 낸 까닭을 곰곰이 뒤돌아보고 도시철도 문제만큼은 자숙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포시 또한 김포도시철도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모든 과정에서 투명함과 함께 시의 재정부담 최소화는 물론 최고의 품질과 시민들의 안전을 염두에 두고 사실과 다른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 시민들의 오해와 혼란을 초래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