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재경 향우, 뜨거운 고향사랑
영암군 재경 향우, 뜨거운 고향사랑
  • 최정철 기자
  • 승인 2013.04.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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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호씨, 덕진·금정면에 실내화·완구류 기증
영암군 덕진면 출신 출향 향우의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고향사랑 실천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덕진면 노송리 출신 재경 향우 정병호씨(59·사진)가 지난 13일 덕진면과 금정면 주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여름용 신발 4000여 켤레와 완구류(2500만원 상당)를 보내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정병호씨는 현재 사단법인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구로구지회장직을 맡아 장애인 인권신장에 헌신하고 있으며, 매년 보육환경이 열악한 어린이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완구를 보내오는 등 지금까지 수차례 옷가지, 도서 등을 보내며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한편, 덕진·금정면에서는 정씨가 보내온 신발을 다음달 8일 어버이날을 전후해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완구류는 관내 유치원과 공립어린이집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