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정월 대보름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 신아일보
  • 승인 2008.02.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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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있으면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등을 통해 마을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이 다가온다.
오래 전부터 음력 대보름에 앞서 시골마을마다 청년들이 마을 부근의 논밭두렁에 볏짚을 흩으러 놓고 해가 지면 일제히 불을 놓아 잡초를 태우곤 했다.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폭죽과 쥐불놀이 등으로 화재가 날 가능성이 높은 정월 대보름 전후해서 정월 대보름 행사장을 파악 소방차량 근접배치, 소방안전요원 배치, 방화대비 경계 순찰활동 강화 등 안전한 정월대보름 행사를 위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하지만, 무리한 쥐불놀이 또는 달집태우기 등의 행사는 임야나 인근 주택으로 연소 확대되는 크고 작은 화재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의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그동안 가꿔온 산림자원이나 생활터전이 잿더미로 변할 수 있다.
야산 및 주택가 주변이나 짚더미가 적치되어 있는 곳에서는 논밭두렁 소각이나 쥐불놀이를 삼가는 등 우리모두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