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우리의 자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우리의 자세
  • 박계호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도원 교육문화팀장
  • 승인 2012.11.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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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조심 코리아’를 아십니까? 이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고도성장을 가능하게 했던 ‘빨리빨리’ 문화를 이제는 안전문화에서 만은 ‘조심조심’으로 바꾸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안전 키워드로 제시한 ‘안전문화 캠페인 슬로건’이다.

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두 개의 ‘실천 슬로건’이 있는데 첫 번째는 ‘위험을 보는 것이 안전의 시작입니다’ 이는 일상 속에서 흔히 지나치기 쉬운 위험요인을 꼼꼼히 살펴보자는 의미고, 두 번째는 ‘안전 앞에 늘 겸손하세요!’ 이는 익숙한 일이라고 자만하지 말고 원칙을 지키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 같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내놓은 슬로건과 그 의미를 국민 여러분이 가슴속 깊이 한번쯤 새겼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우리나라는 1995년 이전까지의 안전문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가운데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정부가 안전관련 법령을 제정 하는 등 안전문화에 대한 다양한 노력이 시작됐다.

오늘날 고도산업사회에 접어들면서 생활주변과 산업현장에서 위험요인이 증가하는 실정으로 건물의 고층화, 지하화, 생활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자동차 등 안전사고 위험 요인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재난관리의 가장 효과적인 방안은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 및 교육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우리는 안전에 의문을 제기하는 자세, 적당주의를 배제하는 자세, 개인의 책임감 고양과 안전으로 충만 된 사고방식 등을 통해 국민생활의 전반에 관한 태도, 관행, 의식을 체질화해야 한다.

또한, 국민 각자는 생활주변의 사고 발생 취약점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갖고, 사고유발 요인을 발견하거나 인지했을 경우에는 즉시, 행정관청(1588-3650,119)에 신고하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