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건설기업 682사가 109개국, 지역에 과거 최고의 1883건의 공사를 현재 추진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도 해외공사 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 상반기(1-6월) 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 27%로 급증했고 금액으로는 321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해외 건설공사의 급증에 따라 해외에서 일할 일꾼 부족이 심각하다.
진출기업들은 인원확보에 고민하고 있다.
사원 채용 시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등 해외근무 장려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해외파견 근로자 부족에 애먹고 있는 대림건설은 해외 근무를 마치면 2-3주간의 휴가를 주고 있다.
그리고 국내의 휴양시설 이용권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GS건설도 통상의 해외 근무수당과는 별도로 장기근무자 수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있다.
단신(單身) 부임 시 36개월 이상 근무하면 월 60만원의 수당도 별도 지급한다.
올해 5월에 9조 원에 이르는 대규모 공사인 ‘이라크신도시개발사업’을 수주한 한화건설은 해외파견 사원에 대하여 국내보다 1.9배 높은 급료를 지급하고 있다.
치안이 불안정한 현지사정을 고려해 10억 원 상당의 생명보험에 가입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대우건설과 대림건설은 승진심사 시 가산점을 주는 등 해외 근무사원에 대한 인사 정책면에서도 우대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 삼성엔지니어링은 장기 해외 근무 사원에 대한 배우자 선택을 세팅, 해외에서 1년 이상 근무한 미혼자를 대상으로 최대 6명까지의 신부의 맞선을 보게하는 파격적인 예우조치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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