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박람회 유치의 의지가 있는가?
전남도는 박람회 유치의 의지가 있는가?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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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영 기자

지금 대한민국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라남도가 매월 2회에 걸쳐 발행되고 있는 소식지인 ‘전남새뜸’에는 박람회 유치를 홍보하는 홍보기사가 단 한줄 없는 것에 대해 여수지역 대다수의 시민을 비롯해 시민사회단체가 발끈하고 있다.
정부를 비롯해 전 국민들이 나서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기필코 유치하겠다는 의지로 백방으로 뛰고 달리는 판국에 전라남도는 정부의 국책사업에 앞서 전라남도의 최대의 현안사업의 하나인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도민의 힘을 결집시켜야할 전라남도가 10월에 발행했던 소식지 ‘전남새뜸’에는 박람회 관련기사가 없다니 도대체 박람회를 유치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것인지 아니면 없다는 것인지 의구심이 앞설 뿐이다.
정부가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 후 적극적으로 박람회 유치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 전라남도의 행정력은 전혀 무관심하고 있지나 않는지 묻고 싶은 심정이다. 도민의 혈세로 만들어지는 소식지에 도민들의 열망을 모아 박람회 유치를 바라는 도민들의 의지와 열망을 전라남도의 무성의한 행정에 도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는 것은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본 기자가 ‘새뜸’의 어원을 알아보기 위해 국어사전에서 본 어원은 ‘새롭게 오는 소식, 좋은 소식’이라고 표기돼 있었다.
지금 전라남도가 가장 열망하는 소식이 무엇이겠는가?
그 소식은 프랑스에서 날아들 낭보인 박람회가 대한민국 전라남도 여수에서 개최된다는 것을 가장 기다리고 열망하는 소식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런데도 전라남도의 소식지에는 광고성의 타이틀 홍보 단 한 컷만 게재되어 있을 뿐 박람회 유치의 당연성과 유치가 될 경우 전라남도를 비롯해 대한민국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단 한 줄의 홍보기사가 게재되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전남도청에 관계공무원들의 박람회 유치에 무관심해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대목이다.
물론 전라남도 소식지에 예향의 지역인 만큼 각 지자체의 각종문화소식을 전하는 것을 잘 못되었다고 지적하고 싶지는 않다.
그 소식 또한 중요한 알림이고 전해져야 하는 소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0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실패했던 여수시민을 비롯해 정부, 경제계, NGO단체까지 나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하기 위해 나서고 있는 판에 유치를 위한 지원에 앞장 서야 할 전라남도가 이러한 작은 실수까지 한 것은 무엇인가 잘 못된 판단에 의한 행정이 아닐 수 없다.
지금 여수는 박람회 유치 결정 D-30 여일을 남겨놓고 지난 4월 BIE실사단의 여수방문때 보여 주었던 시민들의 열정과 결집력을 보여주기 위해 막바지 심혈을 기 울리고 있다. 이러한 여수시민들의 뜨거운 심정을 전라남도의 안일한 행정으로 인해 아픔을 가져다 주었다는 것에 대해 전라남도는 그 잘 못을 시인하고 남은 30 여일을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또한 이번 상황을 야기했던 소식지 발행을 주관하는 부서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며, 이에 대한 문책도 단행해야 할 것이다. 단순한 행정의 실수가 아닌 무책임한 행정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한 인사 조치이다.
지금껏 박람회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해 뛰어 다닌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한 오현섭 여수시장.김재철 중앙유치위 위원장. 정몽구 명예 유치위원장 등 많은 사람들의 열정을 무색하게 하는 행동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
국가로부터 녹봉을 받는 공직자가 국민의 마음을 거슬리게 했다면 그 후에 발생하는 사안에 대해 스스로 판단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라남도는 단순히 잘 못된 행정으로 치부하지 말고 또 다시 이러한 성의 없는 행정으로 인해 도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하는 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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