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 절대 안돼요
무단횡단 절대 안돼요
  • 양 승 하
  • 승인 2012.08.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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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생한 무단횡단 교통사망사고의 요인을 분석해 보면 고령화사회로 인해 노인들의 무단횡단 교통사망사고와 술에 만취된 취객이 야간시간에 유흥업소 주변과 교통취약 지점에서 대로변을 무단횡단하다 교통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12년 8월 현재 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는 총 21건으로 무단횡단 교통사망사고가 6건 발생했다.

이중 아쉬움이 남았던 사고는 6월 하순경 대낮에 간석시장 사거리 부근에서 70대 중반 여성 노인이 대로를 무단횡단하다 지게차에 충격하여 사망한 사고와 1월 중순경 심야시간에 간석지하차도 부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도로를 무단횡단하다 승용차에 충격하여 사망한 사고이다.

대낮 차량과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서 무단횡단하는 사람에게 누군가 한마디만 했어도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간석지하차도 출구쪽에 보행자 통행을 방지하는 중앙분리벽이 제대로 설치됐다면 사망사고는 예방될 수 있었다는 아쉬운 생각이 있다.

경찰에서는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서 노인층을 대상으로 노인 복지시설 등을 방문, 정기적인 교통안전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심야시간 유흥업소 주변과 교통취약지점에서 취객의 무단횡단 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발생 장소에 무단횡단 금지 표지문을 게시, 교통경찰관을 배치하여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를 적극적으로 통제하고 있다.

무단횡단 교통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필자 생각으론 경찰관은 행위자 발견시 소극적 훈방보다 적극적인 통고처분 등이 필요하다.

행정기관은 무단횡단 사고 다발지역에 보행자가 도로를 무단횡단 할 수 없게 중앙분리벽 설치 등이 요망된다.

시민들은 무단횡단자 발견시에 강건너 불구경 하듯 지켜보지만 말고 충고의 말 한마디가 필요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