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지역에 산부인과 마련을…
농어촌지역에 산부인과 마련을…
  • 신아일보
  • 승인 2007.10.0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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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희 전남청 외사계

농어촌지역의 임산부들이 산부인과가 없어 불편과 각종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최근 출산률 높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임산부들에게 가장 기본적이고 꼭 필요한 산부인과병원이 없어 임산부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농어촌 지역의 극심한 고령화로 산모들이 급감하면서 관내가 아닌 타 지역으로 진료를 갈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로 인해 긴급히 병원을 가야할 경우 때맞춰 의료혜택을 기대하기는 힘들뿐 아니라 원거리를 이동하면서 위험한 상황을 만들수도 있다.
현재 전라남도에는 담양,곡성,구례,보성, 영암, 함평, 장성, 진도, 신안 등 도내 9개 군은 분만시설을 갖춘 산부인과가 하나도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산부인과가 일반병원에 비해 운영경비가 과다하게 소요되는 것도 하나의 이유로 꼽고 있지만 이런 현상은 국가적으로 인구증가가 절실한 요즘 농어촌 임산부들의 수요를 줄여버릴 수도 있는 일이다.
따라서 산부인과 특성을 고려해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세우고, 이로써 농어촌 지역 한지역에 하나의 산부인과 마련에 적극 힘을 쏟아야 될것이다.
그것이 국가 전체적으로 볼때 저출산문제와 농어촌지역의 인구 감소문제를 동시에 해결수 줄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