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없는 즐거운 명절이 되자
교통사고 없는 즐거운 명절이 되자
  • 신아일보
  • 승인 2007.09.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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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태 경북경찰청 경비교통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추석 연휴는 다른 휴가기간과 달리 장거리 이동을 하는 일이 많고 밤을 새워 노는 일이 잦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피곤하기가 쉽다. 명절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또는 자가차량을 이용하여 고향을 찾게 된다. 그러다보니 추석연휴 기간은 일년중에서도 차량 통행량이 가장 많고 또한 교통사고도 많이 발생하는 기간이다.
특히 명절연휴기간 많은 차량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다보니 교통사고나 고장차량이 발생하여 구간구간 지·정체가 발생하여 교통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겨나게 된다. 이러한 어려운 교통여건에서는 여유있는 안전운전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간혹 지·정체가 발생한 구간에서 혼자만 빨리 가기 위해 갓길을 이용하여 운행하거나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하는 얌체운전이 교통소통을 방해하여 교통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거나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하곤 하는데 운전자 스스로 안전운전을 몸소 실천하겠다는 성숙한 교통의식이 요구된다.
그리고 추석연휴 기간 안전운전의 기본은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일이다. 졸음운전을 막기 위해서는 가급적 두 시간을 넘어서 운행하지 않도록 하고 피로감이 느껴지면 반드시 휴게소 등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연휴기간에는 안전운전의 작은 실천으로 교통사고가 없는 즐거운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