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해경과 함께 이겨냅시다
청년실업, 해경과 함께 이겨냅시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09.15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 된지 많은 시간이 지났다.
하지만, 통계청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실업자 수는 총 82만 7000명이며 전체 실업률은 3.5%, 청년실업률은 전체실업률의 2배가 넘는 7.5%라고 하며, 청년실업자의 약 70%는 취업 실패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을 경험한 적이 있고 약 25%는 자살까지 생각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얼마 전 발표된 “20대 후반(25세~29세)의 비경제활동인구가 107만2000명이다”라는 통계청의 자료는 20대 후반 3명중 1명은 청년실업자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청년실업 문제를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기보다는 개인이 감당하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생각해 온 것이 사실이다.
우리 해양경찰 또한 청년실업의 문제는 개인의 힘으로써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분명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현실적으로 해양경찰의 인지도는 타 기관에 비해 다소 부족한 것에 착안, 부산해양경찰서에서는 해양경찰의 주요 정책을 홍보하고 “젊은이들이 도전해볼만한 「좋은 일터」”라는 테마로 지난 4월부터 학교 및 학원가를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채용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부산광역시 여러 대학의 교수님 및 학생들을 초청하여 “해양경찰 홍보영상물 상영” 및 “해양경찰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2007년도 해양경찰공무원 년간 채용계획을 홍보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행사에서는 경비함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함정 공개 행사”를 병행함으로써 해양경찰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청년실업의 문제를 함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단시일 안에 이벤트성 행사 몇 회 만으로 우리사회의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겠지만, 해양경찰과 함께 청년구직자 및 사회구성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 차근차근 실천해 나간다면 반드시 해결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