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물놀이’로 즐거운 여름 보내기
‘안전한 물놀이’로 즐거운 여름 보내기
  • 이 강 호
  • 승인 2012.06.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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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유난히 더울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측으로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여름" 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것은 물놀이 일 것이다.

그렇지만 어른들의 부주의나 아이들의 호기심으로 인하여 소중한 목숨을 잃는 슬픈 일들이 되풀이되고 있는 실정이다.

물놀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보호자 분들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며 물놀이를 할 장소의 지형 등을 사전에 살펴, 물의 깊이나 혹은 바닥이 위험하기 않는지 또는 급류가 흐르지는 않는지 물이 너무 차갑지 않는 지 등을 먼저 살펴보고, 아이들이 물놀이하는 동안에도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아 항상 사고의 위험이 있다는 점을 생각하고 세심하게 관찰하여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고,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가족과 같이 강이나 바다로 떠나는 실정으로, 순간 방심으로 일어나는 물놀이 사고에 대해 다시 한번 주의를 바란다.

특이한 것은 어린이 익사사고의 상당부분이 어른과 같이 있다가 나중에 발생한다는 점이다.

점심시간 이후 어른들이 논다고 어린이들만 따로 물놀이를 시키다 발생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어른들의 순간 방심이 물놀이 사고로 이어진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한다.

물놀이에 갈 경우에는 반드시 안전장구를 준비하고, 응급처치요령이나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내용은 관계기관에서 운영하는 인터넷을 활용해 숙지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그리고, 부주의로 물놀이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보호자는 물속에 직접 뛰어들어 아이를 구조하려 하기보다는 막대기나 허리의 벨트 등을 이용하여 구조하고, 소방서(119)에 신속히 연락 하여야 한다.

더 이상은 어린 아이들이 위험에 처하게 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