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갯바위)낚시 위험 천만 “시민안전의식 절실”
방파제(갯바위)낚시 위험 천만 “시민안전의식 절실”
  • 신아일보
  • 승인 2007.09.0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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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것은 악천후 속의 위험구역 낚시활동은 생명을 담보 한다. 비상시는 122 긴급구조번호를 통해 도움을 받도록 하자”
처서가 지나도 꺽일줄 모르던 무더위가 한차례 비가 내리고 난뒤 한풀 꺽인 기세이나 각 항포구에 낚시객들의 열기는 좀처럼 식을 줄을 모른다.
낚시꾼들의 집결지인 부산 다대항에는 주말에 보통 1000여명의 낚시객들이 항포구를 빼곡히 채우고 있고 그에 따르는 각종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어 안타까운 실정이다. 특히 요즘같이 기상변화가 잦은 때에는 안전사고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데다 낚시객들의 위험을 무릅쓴 자리차지하기 경쟁으로 많은 위험들을 시한폭탄처럼 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8월 12일 감천항 서방파제에서 발생한 낚시객 안전사고도 기상불량과 월척을 낚기 위한 위험한 자리 차지하기 등으로 일어난 사고들이라 낚시객들과 관계기관의 협조가 잘 이루어지면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우리조상들의 ‘절제’의 미덕을 되새겨 볼만하다. 낚시객들의 낚시에 대한 열정이 자칫 위험을 초래해 자신과 가족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스포츠, 여행 등 국민들의 여가생활이 각광을 받고 있는 요즘 추세로 낚시활동은 심신을 다스리고 여가시간을 누리기에 매우 좋은 취미활동이다. 이 좋은 취미활동이 과욕과 안전의식 부족으로 재앙을 불러온다면 우리는 여기서 안전의식을 한번 더 되짚어봐야 할 것이다.
우선 ▲낚시전 기상정보를 확인하자 ▲금지구역 또는 위험구역에서의 낚시는 매우 위험하다.(방파제, 갯바위등) ▲구명동의를 반드시 착용하고 ▲휴대폰방수팩, 야간 랜턴을 준비해 비상체제를 항시 유지해야 겠고 ▲비상시는 122 긴급구조번호를 통해 도움을 받도록 해야겠다.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악천후 속의 위험구역 낚시활동은 생명을 담보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각 관계기관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 한건의 인명사고도 놓칠수 없는게 관계기관의 입장이다. 우리해양경찰도 국민들의 입장에서 최선의 활동을 이루고자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래서 해양경찰에서는 ‘바다낚시 안전길라잡이’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바다정보를 제공함으로서 낚시객들의 안전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쪽만의 노력으로는 어렵다. 국민이 안전의식을 잘 지켜주고 또 우리 해양경찰에서 다양한 방안으로 안전 활동에 주력한다면 머지않아 해양사고 없는 선전해양레저문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