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피해, 예방은 할수있다
집중 호우피해, 예방은 할수있다
  • 신 동 만
  • 승인 2012.06.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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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6월 하순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7월부터는 중부지방에 영향을 미쳐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한다.

또한 장마가 물러가는 8월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되며 10개 이상의 태풍이 발생해 1-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한다.

여기서 집중호우란 한 지역에서 짧은 시간에 내리는 많은 양의 강한 비를 말하며 국지성 집중호우와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나뉜다.

국지성 집중 호우는 시간당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순식간에 직경 5km의 좁은 지역에 쏟아지는 폭우를 말하며, 게릴라성 집중호우는 장기간 빠른 속도로 비 구름대를 진행시키며 동시다발적으로 넓은 비를 뿌리는 현상을 말한다.

작년 한해만해도 집중호우로 인한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다.

대표적으로 서울 우면산 산사태가 있었으며 이 피해로 인하여 1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인근 주택의 피해도 상당했었다.

또한 춘천으로 봉사활동을 갔던 인천의 대학생들이 인근 야산의 산사태로 인해 10여명이 사망하고 20여명 이상의 부상자를 발생 시키는 등 집중호우는 매년 많은 사상자를 내며 피해가 커져가고 있다.

그러면 이러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자신이 살고 있는 주거지가 수해상습지구 인지, 하천범람 우려지구 인지를 확인하고 대피로나 대피소, 헬기장 등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비가 내리기전 각 가정에서는 축대나 담이 무너져 내릴 염려가 없는지 확인하여야하며 하수구와 배수구에 막힌 곳은 없는지 정비하고 오래된 축대나 담은 보수작업을 통해 붕괴의 위험을 막아야 한다.

또한 산사태, 하천범람, 벼락 등의 피해가 우려될 때는 먼저 몸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라디오나 TV를 통해 기상예보와 특보상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매년 커져가고 있는 집중호우 피해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대책으로는 올해도 비켜갈 수 없을 것이다.

다가올 여름철 풍수해를 예방,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한 대비태세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