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에서 농작물 건조 위험천만
도로변에서 농작물 건조 위험천만
  • 신아일보
  • 승인 2007.08.2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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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보성소방서 관산119안전센터

최근 지방 도로를 다니다 보면 고추 등 농작물 수확하고 건조하기 위해 도로변 공터나 도로변 갓길에 건조시키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어 농작물 도난과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 된다.
일반 지방도로변은 도로 폭이 좁아 도로변 갓길에서 농작물 등을 건조하게 되면 차량 소통에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차량 운행 시 중앙선을 넘어서 운행해야 하기 때문에 교통사고 발생위험도 매우 높아지게 된다. 특히 야간에는 농작물이 잘 보이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농작물에도 많은 손상이 가해 질수 있다.
또한 농작물을 건조 및 운반하는 과정에서 차량과 충돌로 인한 사고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도로변 갓길에 농작물을 건조시키는 행위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제 얼마 지나지 않으면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가 돌아온다. 농작물을 수확해 건조시키는 일도 중요하지만, 도로를 다니는 다른 사람들의 안전도 한번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또한 농협 등 관계기관도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이전에 건조시설 등을 확충해 농민들이 위험한 도로변에서 농작물을 건조시키다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