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DMB시청 만취운전보다 더 위험
운전중 DMB시청 만취운전보다 더 위험
  • 최 현 철
  • 승인 2012.05.06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차, 하는 순간, 당신이 살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난 1일 오전 경북 의성의 국도에서 화물트럭이 훈련 중이던 사이클 선수단을 덮쳐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경찰조사결과 화물트럭 운전자가 DMB를 시청면서 운전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밝혀졌다.

운전중 DMB를 시청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가는 이번사고를 교훈 삼아야할것아다 운전중DMB시청이 음주운전 때보다 사고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러나 많은 운전자들이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운전 중에 DMB를 시청한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운전 중 DMB를 시청할 때 전방주시율이 약 50.3%로 떨어진다고 한다 이는 음주운전 상태의 주시율 보다 낮은 수치로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의 만취상태에서 측정한 전방주시율 72%보다 낮다고 한다.

또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운전중 DMB시청이 휴대폰 통화나 음주 상황보다 더 위험하다고 하며, 이유는 음주운전 상태보다 한눈을 더 많이 팔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운전중 DMB단말기를 조작하면 평균 6초가 소요되며, 이는 시속 70km 주행 시 앞을 보지 않고 118m을 달리는 것과 같다고 한다.

시속 70km를 주행하면서 DMB시청하며 한눈을 판다고 생각할때, 얼마나 아찔하고 위험한 순간이 전개될지는물보듯 뻔한일이 아닐수 없다.

교통사고는 나와 소중한 가족의 생명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만큼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