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대비 선제적 대응 전략 필요
기후변화에 대비 선제적 대응 전략 필요
  • 한 장 호
  • 승인 2012.05.03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극의 빙하가 점차 줄어드는 등 지구온난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이제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을 위협하는 괴물이 되어가고 있다.

옥스팜 인터내셔널에서는 “10년마다 한번씩 동아프리카에 찾아오던 가뭄이 이제는 매년 찾아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예측 결과처럼 지난해에도 어김없이 발생한 가뭄은 북동부 아프리카 사람들의 삶을 황폐화시켰다.

이미 2009년 2천만 인구가 식량과 물 부족에 직면한 이후 피해가 회복되기도 전에 가뭄이 또다시 발생하였기 때문에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한다.

현재 아프리카 뿐 아니라 미국, 아르헨티나, 호주 중국 등 세계 주요 곡창 지역에서 가뭄에 의한 농작물 손실과 피해는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가뭄과 고온에 의한 세계 농경지 사막화와 물 부족은 인류의 미래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지구 온난화와 더불어 인류의 미래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은 인구증가이다.

UN은 2025년 세계 인구가 현재보다 20억 명이 증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와 인구증가로 인한 식량의 절대적 부족이 예상되는 미래를 대비할 방법이 필요하다.

스탠퍼드대 우즈환경연구소의 농학자 ‘데이비드 로벨’은 기후변화가 재앙까지는 아니지만 이미 한해 수십억 달러의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류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농작물의 수확량이 줄어들고 있다.

1980년 이후 밀은 5.5%, 옥수수는 3.8% 수확량이 감소했다.

농작물 수확량의 감소는 식품가격의 상승으로 직결되는 것이 일반적 상식이다.

식품가격 상승을 막지 못한다면 아프리카 지역의 많은 사람들을 기아 상태에 이르게 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도 높은 식량가격으로 인해 동아프리카 사람들은 심한 압박을 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안정적인 식량 수급이 필요한 때다.

농업생명공학 기술에 이를 풀어나갈 해답이 있을 것이다.

농업생명공학과 유전자 변형 작물의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적인 내재해, 내병충성 초다수작물 등 슈퍼작물의 개발과 활용이 가능해 진다면 식량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 선진국들은 이미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이상기후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환경 재해저항성 작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명한 생명공학 기업 몬산토에서는 건조 저항성 옥수수를 개발하였고, 미국의 바이오 벤처기업들도 GM작물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다.

ISAAA(농업생명공학 응용을 위한 국제서비스) 클라이브 제임스 회장은 “전통적인 품종 개량방식 만으로는 2050년 90억에 육박하는 인구의 식량을 충당할 수 없을 것” 이라며 생명공학 작물이 식량 증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도 미래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농업생명공학 기술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