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우리이웃, 군(軍)
함께하는 우리이웃, 군(軍)
  • 서 장 원
  • 승인 2012.04.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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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는 약 16만의 시민이 거주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도시로서 수도권의 으뜸도시와 21세기 통일시대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청정도시이다.

아울러 2012년 4대 중점 추진전략으로 ‘시민중심의 감성행정서비스 창출',‘경쟁력 있는 교육혁신도시', ‘수도권 제일의 녹색휴양도시', ‘산업기반 및 교통인프라 확충'에 역점을 두고 모든 공직자가 시정을 역동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우리지역의 특성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2개의 군단이 주둔하고있으며 2개 사단, 7개 여단 외에도 수십개의 연대급, 대대급의 군부대에 약 50,000명의 군장병이 주둔하고 있는 군사요충 도시 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군부대 주둔으로 인하여 시민들에게 피해를 줌으로써 군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은 시기도 있었지만 현재는 군부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민지원활동 등 시민들에게 너무나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본다.

특히 구제역 등 국가재난 사태 시 인력·장비지원, 집중호우에 따른수해복구와 영농철 대민지원, 주요도로 및 하천에 대한 환경정화, 중학생에 대한 학습멘토 활동, 지역주민에 대한 응급 의료활동, 병영체험 기회제공 등 국민과 같이 하려는 군부대의 고민과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높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뿐만 아니라 군부대 주둔 대부분의 지역이 장병들의 소비로 지역경제에 상당한 도움을 받고 있음은 물론 일부 학교의 경우 군인 자녀들이 없어 학교의 존폐까지 위협받는 실정에 있는 등 교육환경과 인구증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군부대 작전 또는 훈련 시 군장비 이동으로 인한 교통정체와 도로환경 저해, 사격장 소음 등의 문제도 없지 않아 있지만 이는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국가의 현실을 감안하면 국가방위 차원에서 감수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제는 군부대도 더 이상 폐쇄적인 조직이 아닌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들에게 가까이 가려고 적극적인 행정협조와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보듬어 주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제는 우리시민들도 군부대가 더 이상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닌 국가안보는 물론 시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해 주는 든든한 우리의 이웃이라는 점과 우리시민의 일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육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시민과 군부대가 더 가까운 이웃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