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에 한 표, 후보자에 한 표
정당에 한 표, 후보자에 한 표
  • 구 자 선
  • 승인 2012.04.08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11일은 이번 총선의 백미(白眉)를 장식하는 투표일이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은 정당 및 후보에 대한 평가에 기초하여 책임 있는 결정을 하여, 유권자의 신(神)의 손으로 직접 정당에 한 표, 후보자에 한 표를 행사함으로써 이번 총선이 마무리 된다.

또한, 우리나라 헌정사상 처음으로 이번 4·11 총선에서 실시되는 재외선거의 투표는, 재외공관에 설치한 재외투표소에서 3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매일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까지 진행되므로, 재외선거인 명부에 등록된 재외선거인 등은 뜻 깊고 신성한 국민주권을 행사하면 된다.

선관위에서는, 유권자의 투표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교통 불편 지역거주 선거인의 투표편의와 읍·면·동내 부재자 투표소 설치의 점진적 확대, 투표소 찾기 서비스 확대 등, ‘유권자 불편해소’를 통한 유권자 중심의 투표관리로 선거서비스를 확대하여 투표율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인천시선관위에서는, 범국민적인 투표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투표참여 체인레터(Chain Letter)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운동은, 투표에 꼭 참여할 것을 당부하는 예쁜 포토메시지를 사랑하는 부모,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에게 휴대전화 MMS를 이용해 보내자는 운동으로, 투표에 꼭 참여할 것을 서로 약속하는 의미 외에도 서로 간에 따뜻한 정을 나눔으로써 서로의 우의를 다지는 의미도 있다.

인천은, 역대 국회의원선거 등 공직선거에서 투표율이 전국 최하위이다.

따라서 인천지역의 모든 유권자들이 선관위에서 각 가정에 보내는 투표안내문과 중앙선관위홈페이지 등에서 투표소를 확인한 후 투표에 참여하여, 이번 4·11 총선에서 투표율을 높여 인천의 자존심을 살릴 필요가 있다.

이번 4·11 총선에서는, 특정 정당·후보자를 지지·추천하거나 반대하는 내용 없이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1인 시위, 투표참여 콘서트·페스티벌 등의 개최, 인쇄물·시설물·광고 등의 투표참여운동, 선거일에 특정 정당·후보자를 지지·추천하거나 반대하는 내용 없이 인터넷홈페이지에 게시하거나, 문자메시지·전자우편·트위터·카카오톡 등으로 투표인증샷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투표참여운동을 할 수 있다.

자유민주주의체제에서 선거는, 정치적 평등의 구현이라는 이상을 실현시키는 제도적 장치일 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직접 통치한다는 민주주의의 원칙을 실천하도록 하는 중요한 정치적 행사이자, 정치체제와 집권자에게 통치의 정당성을 부여해 주는 장이기도 하다.

이처럼, 정치적으로 커다란 의미를 갖는 선거에서의 투표는 대의 민주주의 운용의 가장 중요한 메카니즘이고, 건전한 민주주의를 위해 핵심적인 정치 행사라는 점에서 많은 유권자가 자신의 정치적 의사를 선거에서 표출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4월 11일에는 모든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여 정당 및 후보자를 직접 내 손으로 선택함으로써, 자신에게 부여된 권리를 행사할 것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