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카트 어린이 안전사고 빈번
쇼핑카트 어린이 안전사고 빈번
  • 신아일보
  • 승인 2007.07.10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즘 날씨가 무척이나 후덥지근하다. 비가 오기도 하고 뿌연 안개가 끼기도 하고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기도 하다. 아직은 견딜 수 없을만큼 무덥지는 않지만 본격적인 땡볕더위가 시작되면 은행이나 백화점 등 냉방시설이 잘 되어있는 공간에서 사람들은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특히, 소비패턴이 대형 쇼핑공간으로 이동하고 쇼핑시 부모들이 자녀를 동반하게 되면서 어린이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인근 할인점에서 쇼핑을 하다보면 쇼핑카트에 태워달라고 떼를 쓰기도 하고, 앉혀주면 가만히 있기는 커녕 일어서기도 하고 마음에 드는 물건을 잡으려고 몸을 움직여 넘어질 우려가 있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또한, 하나의 쇼핑카트에 어린자녀 두명을 태우고 쇼핑하는 부모도 있고 어린이들이 매장 통로에서 쇼핑카트를 잡고 달리기 시합을 하는 위험한 모습도 종종 눈에 띄게된다.
어린이에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쇼핑카트 안전사고 유형으로는 쇼핑카트에 탄 어린이를 안전벨트 등으로 고정하지 않아 어린이가 쇼핑카트에서 추락하는 사고, 쇼핑카트가 전복되면서 어린이가 깔리는 사고, 통로에서 뛰어다니다가 쇼핑카트와 충돌하는 사고, 쇼핑카트 바퀴에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끼어 다치는 사고 등이 있다.
이러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린이가 쇼핑카트 짐칸에 타는 것을 허락하지 말고 쇼핑중에는 항상 쇼핑카트에 타고있는 어린이를 주시하며, 어린이가 쇼핑카트의 앞쪽이나 옆쪽위로 오르거나 내리지 못하도록 하자. 또한, 어린이가 쇼핑카트에서 일어서지 않도록 하며 쇼핑카트 좌석에 어린이를 태운상태에서 다른 어린이가 카트를 밀지 못하도록 하고 쇼핑카트 좌석에 태울수 있는 몸무게의 어린이만을 태우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