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발전 위해 소통과 화합해야
논산시 발전 위해 소통과 화합해야
  • 지 재 국
  • 승인 2011.06.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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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자립도 17% 내.외의 논산시를 민주주의의 모범 답안지라고 말한다.

이유는 시민들의 직접선거로 선출된 의원.단체장들 중 국회의원은 무소속, 시장은 민주당, 도의원은 자유선진당과 민주당이, 시의원은 민주당 5명 한나라당 4명 자유선진당 3명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내면에는 선거 중 후보자나 지지자들은 다른 진영의 사람들에게 서운했던 앙금이 가슴에 남아있을 것이며, 서로의 당이 다르다 보니 국책이든 시책이든 사업하나가 시작되면 이 사업은 내가 했다며 자신의 목소리를 높인다.

우리는 염소 두 마리의 교훈을 알고 있다.

양쪽에 먹이가 있는데 서로 다른 방향으로 염소가 가려고 한다면 결국 둘 다 먹이를 먹을 수 없다.

이제 1년이 지났다.

그러기에 시민에 의해 선출된 의원들은 모든 서운한 감정은 당선이라는 기쁨으로 용서하고 화합하여 당리당략을 초월하여 논산시를 위해 뛰어야 한다.

하지만 민선 5기가 출범된지 1년이 되어가는 시점에 선출직 의원들이 한번도 한자리에 모여 논산의 앞날을 생각하고 고민해 본적이 있는가. 이런 상황이다 보니 얼마 전 논산시장이 충남도에서 인근 부여군과 함께 백제의 역사를 토대로 방영될 모 방송사의 드라마 제작지원비에 8억원을 지원하겠다는 MOU체결을 했다.

인근 부여군은 예산이 약간 삭감되기는 했지만 원안대로 통과됐다.

하지만 논산시는 의회에서 투표까지 가는 진통속에 1표차로 전액 삭감이라는 웃지못할 상황이 발생했다.

이는 논산시가 화합과 소통이 안 된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표면적으로 들어난 건 이뿐이지만 실제로는 얼마나 많은 갈등이 있을까?"라는 대 다수 시민들의 의견이다.

이제부터라도 사업을 시행하려는 계획이 있다면 모든 의원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여기에 논산의 대표적인 단체와 의식 있는 시민들에게도 공지하여 각 의원들에게 역할을 분담시켜주고 사업 시행 후 과연 시민의 편익과 시에 경제적인 효과에 얼마나 이바지 했는가 결과까지 시민에게 알려 일하지 않는 의원이나 필요 없는 혈세를 낭비하는 공직자까지도 시민들에 의해 퇴출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시민의 대표자들은 후보자 시절의 초심을 잊지말고 한 알의 밀알처럼 지역발전에 흔들림 없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