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심볼마크, 독수리가 아닌 참수리
경찰 심볼마크, 독수리가 아닌 참수리
  • 진 병 진
  • 승인 2011.06.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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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심볼마크인 참수리 도입은 미군정하에 제작(1946년)되어 그 간 정체성의 논란이 있었던 독수리의 상징물을 과감히 한국 수리인 참수리 형상으로 새롭게 표현하여 기존의 경찰 브랜드 가치는 유지하면서도 과거 부정적 이미지를 털어놓기 위해 창경 60주년을 맞이하여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도 아직 학생들을 비롯한 시민들은 관심이 부족하여 범죄예방 골든벨 결선대회 등에서 경찰 심볼마크를 묻는 문제에서 독수리라고 답한 사람들이 많아 안타까웠다.

참수리는 모습·형태에 위엄과 기품이 있는 참수리의 특성을 형상화해 부리모양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여 강함·용맹스러움을 강조하였으며, 눈은 크고 날카롭게 표현, 치안의 사각지대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경찰의 예리한 통찰력을 나타냈으며, 머리위에는 깃털을 세워 언제나 날렵한 참수리의 이미지를 강조함으로써 국민의 요구에 언제나 신속히 대응하는 경찰의 준비된 자세를 표현했다.

무궁화는 무궁화 중심의 태극장은 만물의 근원으로서 “대한민국과 국민"을 상징하며, 이를 감싸는 무궁화의 꽃잎은 5장으로 각각 경찰이 지향하는 가치개념인 忠, 信, 勇, 義, 仁을 의미한다.

경찰 CI(심볼마크)인 참수리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경찰은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고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며, 선진한국으로서의 도약을 강하게 이끄는 기수가 되겠으며, 언제 어디서나 국민의 편익을 위해 힘차게 다가설 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