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잡은 경기도농산물 직거래
자리 잡은 경기도농산물 직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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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2.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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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꾸준히 추진해온 농산물 직거래가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에 따라 금년엔 지금까지의 기반을 바탕으로 농산물 직거래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000억원을 높이 잡은 1조5000억으로 정하고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장족의 발전을 이룩한 것이라고 하겠다.

농산물 직거래는 생산자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상거래이지만 우리의 고질적인 복잡한 유통구조로 제대로 실행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경기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직거래는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가 익숙한 거래가 아니어서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열악한 인식 속에서 경기도가 꾸준히 이사업을 전개 시장에서 자리잡아가고 있음은 평가할만하다고 하겠다.

거래 액수에서도 이미 1조5000억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은 경하할 일인 것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생산자 실명제, 원산지 표시, 리콜제 등 출하 농가 농산물의 품질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생산자 단체의 직접판매를 독려해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경기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장터의 개장일자, 장소, 품목 등에 대한 정례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단위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정규 고객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도가 운영하는 직거래장터는 매주 수,목요일 과천경마공원 바로마켓, 매주 토요일 경기도청 토요장터 등이 있고 매주 금요일에는 도내 22개 농협에서 농협금요장터를 운영한다.

도는 이들 정기적인 직거래장터의 고객 관리를 위해 각종 문화행사 등 각종 이벤트를 다양하게 개최 소비자를 끌어 모을 계획이다.

도는 이밖에 5월 국제항공전, 9월 세계유기농대회를 비롯해 오는 10월 도내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등에 직거래 장터를 개설한다.

또 정부청사 등 관공서를 활용한 직거래장터를 확대하고 도청 및 경찰청 직원을 대상으로 한 경기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가 인내를 갖고 직거래 장터룰 운영하는 것은 획기적이다.

농산물 직거래는 과잉 흉작에 관계없이 무엇보다도 간단없이 진행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시장에 대한 생산자 소비자의 신뢰가 형성되지 않고는 성과를 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경기도가 이러한 난 조건을 극복하고 자리잡았다는 것은 가히 획기적이라고 할만하다.

더욱 성공하여 한국 농산물 유통의 고질병인 다단계 유통구조를 단순화시키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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