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만 종합건설’키워드는 예산확보
‘경기만 종합건설’키워드는 예산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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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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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평택시 화성시 안산시 시흥시 김포시 등 5개시에 접해있는 경기만을 대 중국 전진기지로 건설 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2020년까지 총 6조원을 투자하는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도의 이러한 계획은 국토해양부가 서해안권을 ‘환황해 경제권을 주도하는 지식첨단산업 융복합벨트로 조성한다’는 내용의 ‘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 맞춰 세운 것이다.

경기만 대중국 전진기지 건설은 김문수 경기도지사 민선5기 공약 사업이기도 하다.

이번에 국토부가 경기도의 경기만 종합계획안을 대폭 수용하는 서해안 종합계획을 확정 발표함에 따라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유치, 화성선사박물관 건립 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경기도로서는 크게 환영할 바라 하겠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20년까지 약 6조원을 투입, 경기만 일대를 대중국 전진기지로 육성하는 대규모 개발계획인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을 확정, 정부의 서해안발전 종합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세부 액션플랜을 내년 1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은 경기만을 환황해 경제권을 주도하는 관광·첨단산업의 복합벨트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국제비즈니스 거점 및 환황해 협력체계 조성, ▲ 초일류 첨단산업벨트 구축, ▲글로벌 해양생태·문화 관광벨트 조성, ▲역내외 연계 인프라 구축 등 4개의 추진전략 아래 총 36개의 단위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각 전략별 세부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국제비즈니스 거점 및 환황해 협력체계 조성’을 위해서 경기도는 황해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진입도로 등 SOC를 조기 건설하고, 평택 항 배후물류단지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환황해권 시·도지사 협의회를 활성화하고 해외시장을 공동개척하기 위하여 환황해권 연계 네트워크를 조성하게 된다.

경기도는 국토부의 종합개발계획에 따라 경기만 일대가 관광 산업 등을 아우르는 종합 관광산업단지가 되게 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6조원에 이르는 건설자금이다.

막대한 자금을 지방자치단체로서 조달하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경기만에만 투자한다면야 어려움없이 해낼수가 있겠지만 가능하겠는가. 복지와 건설 등특별회계상의 의무 부담이 늘어나는것도 묵과할 수가 없는 것이다.

효과적인 사업의 진행을 위해서는 정부예산을 할애받는 수밖에 없다.

그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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