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눈이 내리고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면서 곳곳에 대형 고드름이 많이 생겨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눈이 쌓여 물로 녹다가 얼어 붙으면서 생긴 고드름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단단해지며, 보통 10m 높이에 매달린 1kg짜리 고드름이 떨어졌을 때 바닥의 충격력은 1t 정도로 추산되는 점 등을 볼 때, 낙하사고로 이어질 시, 매우 강한 충격을 일으켜 인명피해나 재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대형 고드름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이 오면 즉시 치우고, 건물의 옥상이나 배수로 등 눈이 쌓이기 쉬운 곳은 수시로 점검하기, 수도가 동파되면 흐르는 물에 고여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도 동파 예방을 위한 보온 유지하기 등이 있다.

또한 건물 등에 고드름이 생겨 사고가 우려되면 통제선 및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고드름을 직접 제거하는 행위는 추락 등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관계기관에 신고하여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근덕파출소 경위 장예성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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