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들 숭고한 넋 기리는 6월 되길
순국선열들 숭고한 넋 기리는 6월 되길
  • 김 남 기
  • 승인 2010.06.0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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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월은 호국보훈의달로 현충일과 6. 25사변이 발발한달로 6월은 오직 나라와 겨레의 안녕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치신 순국 선열의 넋을 기리며 추모와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한다.

그동안 우리는 숱한 외부 세력의 침략적 만행을 겪었음에도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우국 충정정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 민족이 존재함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또한 우리가 향유하고 있는 자유와 평등 역시 선열들의 희생과 애국·애족정신의 토대위에 이룩된 것임을 명심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선열들의 명복을 빌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우리주변에는 전쟁의 상처로 한평생 병상 한구석에서 외롭게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전상 용사 남편이나 부모 자식을 잃고 한평생을 고통과 어려운 환경에서 쓸쓸히 살아가고 있는 유가족들이 많이 있다.

6월 한달 동안 반짝 원호 가족들에게 관심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들이 그동안 너무 외롭게 소외되지 않았는지 우리 모두 다시 한번 반성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제부터라도 일회성이 아닌 진정으로 유가족들의 아픔을 쓰다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6월6일은 현충일이다.

가족 자녀들과 함께 주변에 충혼탑 등을 찾아 나라 위해 몸 바치신 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겨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