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 신아일보 20년 마지막 방점, ‘규제혁신’ 주도
[데스크칼럼] 신아일보 20년 마지막 방점, ‘규제혁신’ 주도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3.11.1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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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월14일) 신아일보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다. 윤석열 정부의 핵심정책 중 하나이면서 경제·산업계 숙원인 ‘규제혁신’을 신아일보가 주도하는 날이다.

이날 신아일보는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제1회 신아경제포럼’을 개최한다. 1회를 붙인 이유는 한 부서가 아닌 신문사 전체가 나서 준비한 첫 번째 포럼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신아일보의 모든 역량이 집중된 포럼이다.

포럼 주제는 ‘규제개혁’에 맞췄다. 그리고 행사명은 ‘윤정부 규제 허들을 넘어 성장으로’로 잡았다.

또한 산업 현장에서의 규제 현실과 이를 개혁하기 위한 방안을 좀 더 학술적으로 풀어내고 정부에 명확한 조언을 전달하기 위해 신아일보는 한국규제학회와도 손을 맞잡았다. 한국규제학회는 한국 실정에 맞는 규제이론과 정책을 개발하고 규제개혁 방안을 강구하는 학술단체다.

이에 맞춰 신아일보는 포럼 기조강연자로 한국규제학회장인 양준석 회장(가톨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을 모셨다.

규제개혁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용역을 하는 곳의 회장인 만큼 어느 한쪽에 기울어지지 않는 방안을 제시할 것이란 기대다.

실제 양 회장은 신아경제포럼에서 일방적인 규제혁신만을 외치지는 않을 예정이다. 양 회장은 앞서 기자에게 “규제개혁은 필수과제”라고 강조하는 동시에 “여기에는 함정이 따를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날 포럼에선 규제개혁 정책방안 제시와 함께 △정부가 주는 특권에 의존하게 되는 문제 △특혜를 계속 얻고자 하는 기업의 발전 기피현상 등의 새롭게 부각될 문제에 대한 방향성도 제시될 기대가 커졌다.

기조강연에 이어서는 4가지 분야별 발표도 이어진다. 금융, 산업(IT), 건설, 유통(바이오) 등 세부적으로 구분, 각 분야에서 핵심적인 규제개선 방안이 제시될 전망이다. 금융에선 금산분리 완화를, 산업에선 UAM 상용화 규제혁신을, 건설에선 친환경건축 규제방향을, 유통에선 제약바이오 빗장풀기를 주제로 전문가들이 나선다.

발표주제만 봐도 ‘신성장4.0’을 내세워 경제체질 개선과 성장잠재력을 끌어올리려는 현 정부의 정책과 맞아 떨어진다. 현재 정부는 규제혁신 TF(테스크포스)를 꾸리며 맞춤형 진흥에 방점을 찍고 있는 만큼 신아경제포럼에서 나온 제언이 답답한 규제개혁 정책에 숨통을 확 트일게 해줄 전망이다.

정치권과 기업인도 대거 참석한다. 규제개선에는 여·야 구분 없이 정우택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각 상임위 위원장들의 축사가 이어진다. 기업에서도 10대그룹 임원들을 비롯해 각 업종별 주요기업인 약 300명 참석이 예정됐다.

포럼 개회사를 하게 될 이형열 신아일보 대표는 “기업이 살아야 가계와 나라가 산다는 점”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그러면서 “신아경제포럼이 경제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하길 바란다. 정부와 각 정당은 오늘의 목소리를 한 치의 오해 없이 수렴해 달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내부적으로는 이번 포럼을 마지막으로 20주년 방점을 찍는다. 앞서 ‘광화문시대’ 개막에 이은 사람중심 ‘ㅅ’에 맞춘 CI 변경이 이뤄졌고 올해 20주년(6월8일)에 맞춰 ‘새로운 세대(New generation) 새로운 시대(New age)’라는 비전도 내걸었다. 이어 최근엔 신아일보 최초 내부승진 편집국장까지 만들며 내부 결속을 단단하게 만들었다. 이제 포럼을 계기로 20주년 변화 선포는 마무리된다. 신아일보 미래 20년은 규제혁신 주도를 필두로 올바른 정책을 이끄는 실행력으로 무장될 것이다.

[신아일보] 송창범 산업부장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