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하며
[독자투고]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하며
  • 신아일보
  • 승인 2023.11.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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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인 보성소방서장
 

올해 11월은 76번째 맞는 “불조심 강조의 달”이다. 불조심 강조의 달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화재 발생이 많은 겨울철이 오기 전에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과 불조심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와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겨울철에는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급증하는데, 먼저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안전의식 강화로 화재예방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화재 발생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이 부주의며, 방심하는 순간 예상하지 못한 참사로 이어진다. 

 화재 발생 장소를 분석해 보면 주거시설이 약 30%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운 겨울철 주거시설에서 보내는 시간과 난방기구 사용이 많아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선 겨울철 3대 난방기구(전기장판, 전기히터, 전기열선)와 화목보일러 등 각종 난방기구 점검이 필수적이다.

 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는 화재를 조기 감지하고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은 반드시 구비해야 한다. 소화기는 눈에 잘 띄는 곳에 비치하여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며, 평소 소화기 사용법을 잘 배워 두어야 한다. 그리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경보음을 울려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거나 신속 대피가 가능하므로 실마다 1개 이상 설치하여야 한다.

 보성소방서에서는 불조심 강조의 달에 ▲ 군민 생활 맞춤형 화재안전 홍보 ▲겨울철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 ▲안전 취약계층 등 소방안전교육 확대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 ▲불조심 강조의 달 캠페인 진행 등 다양한 화재 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우리 모두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로 보성소방서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안전한 겨울나기에 함께 하였으면 한다.

/정용인 보성소방서장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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