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건조한 가을철, 산불위험 커진다
[독자투고] 건조한 가을철, 산불위험 커진다
  • 신아일보
  • 승인 2023.10.2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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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경찰서 근석파출소 장예성 경위
 

가을 행락철을 맞아 단풍구경을 위해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청 통계에 의하면 연간 약 30%의 산불이 건조한 날씨로 인해 나뭇잎 등이 말라있는 가을철에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전국적으로 740여건의 산불이 발생해 약 24,800ha의 숲이 사라졌는데 이는 서울 면적의 절반크기이며, 이러한 산불 발생 원인의 약 57%가 입산자 실화, 쓰레기 소각 등 사람들의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선 산불 위험이 큰 통제지역 출입금지, 등산 시 라이터, 성냥 등 인화성 물질 소지 및 흡연금지, 허용지역 외 취사 및 야영금지, 논·밭두렁 태우지 않기 등이 있다.

또한 산림보호법에 의거, 고의로 산불을 내면 최고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고, 실수로 산불을 냈다 하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등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산불은 한순간이지만 복구는 한평생이다. 우리 모두 적극적으로 산불 예방 방법을 숙지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산림을 지켜야 할 것이다.

/삼척경찰서 근석파출소 장예성 경위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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