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법규 준수 즐거운 하루의 시작
교통법규 준수 즐거운 하루의 시작
  • 홍 표 문 / 인천남동경찰서 경무
  • 승인 2010.04.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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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시작은 차량이 움직이는 시간부터 시작된다.

많은 사람들은 여러 조건들을 무시한 채 내가 가는 도로만이 교통소통이 잘 되기를 바랄 뿐이다.

오늘도 많은 교통경찰관들이 근무하는 장소에서 한 건의 교통사고라도 줄이기 위하여 애쓰며 교통경찰과 운전자 사이에 보이지 않는 단속의 줄다리기는 계속 되고 있다.

교통 법규위반자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왜 나만 단속하느냐』『재수 없이 걸렸다』『싼 것 끊어 달라』고 항의하는 구 시대적인 사고는 이제는 사라져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교통경찰관도 시민과 똑같은 사회인이며 직업인이다.

경찰관이라는 신분 때문에 감정적인 언행에도 묵묵히 감수하며 속으로『내 가족이다』『우리 친척이다』라는 마음을 수 없이 되새기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과속을 하면 목적지까지 빨리 갈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빨리 가려는 목적 하나로 온통 신경을 써 운전을 하다보면 심신의 피로는 건강을 후퇴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교통사망사고 많은 나라의 오명을 하루 빨리 씻기 위해서라도 사소한 교통법규라도 지키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교통단속 현장에서 단속을 당한 시민은『다른 차량도 위반하는데 왜 나만 잡느냐』는 말을 잊지 않는다.

단속의 목적은 원활한 소통과 사고예방에 있다.

한 사람의 위반자를 단속하면 그 곳을 지나는 다른 운전자는 법규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을 갖게 되고 그 곳의 교통상황은 교통사고 없이 원활하게 진행된다.

무인카메라를 설치하고 단속하는 것도 과속하지 말라는 취지다.

시원하게 뚫린 도로를 달리다 보면 누구나 과속하고 싶은 마음을 먹게되고 과속은 끔찍한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아침 방송에서 다뤄지는 뉴스 중에는 밤새 사건 사고가 있다.

하루도 빠짐없이 교통사고 소식은 뉴스를 탄다.

교통사고의 주원인은 음주운전이나 과속, 부주의 등이다.

우리 모두 처음 면허증을 손에 쥐었을 때 그 마음으로 돌아가 안전운전을 생활화하고 이웃의 고귀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 한 건의 사고도 없는 즐거운 하루가 되고 내일 아침 방송에는 교통사고 뉴스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