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대전만의 특색 활용 지역경제를 살리자
[기자수첩] 대전만의 특색 활용 지역경제를 살리자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3.06.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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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대전시 인구가 줄어드는 이유중 하나가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지 못한 점도 있지만 지역의 특색을 잘 활용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싶다.

동구 경우 인구가 매년 100명씩 떠나가고 있다. 서구는 그 2배가 되고 중구, 대덕구도 유동적으로 인구가 감소되고 있는 추세다. 그중 유성구만이 인구가 조금 늘고 있다. 그 이유는 공공주택공급에 있어 타구보다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이 살기 좋은 주택과 환경을 선호하기 때문에 살기 열악한 곳에서는 떠나고 싶은 마음은 인지상정이다.

지역경제를 살릴려면 우선 공직자들부터 마음가짐이 달라져야 한다. 주인의식으로 책임감, 근면, 성실함을 생활의 근간으로 모범을 보여야 하며, 더 나아가 내 몫은 내가 챙겨야 한다는 경제관념이 몸에 배야 시민들이 살고 싶어하는 곳으로 만들어 갈수 있다.

쭉쭉 뻗은 넓은 도로와 편리한 교통 이와함께 공공주택, 복지시설, 교육, 문화가 잘 갖춰진 곳이어야 누구나 오고 싶고 살고 싶어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외지인들을 맞이하는 지역 주민들의 정서와 인품, 품성 등도 중요하다.

특히 대전시는 대학교와 연구기관들이 많은 교육의 도시로 유명하다. 대덕연구단지는 세계적인 정보통신기술를 보유하고 있다. 연구단지의 강점을 살려 더 많은 인재양성으로 창업과 기업을 유치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사실 대전시는 우리의 국토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전국의 흐름을 가장 먼저 간파하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강점들을 활용 대전만의 특색을 잘 살려야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고 인구도 늘어 난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