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에 모두가 앞장서야
[독자투고]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에 모두가 앞장서야
  • 신아일보
  • 승인 2022.03.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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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진 화천경찰서 상서파출소
 

2022년 신학기가 시작되는 요즘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학교폭력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신체적, 정신적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경찰에서는 오는 3월부터 4월까지를 신학기 초 학교폭력 집중관리 기간으로 설정하고  변화된 교육환경 반영, 피해 회복적 중심체계 확립, 맞춤형 학교폭력 사전대응활동 및  위기 청소년 관리, 선도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경찰에서는 2014년부터 각 학교마다 학교전담경찰관(SPO)을 배치하여 학교폭력 예방 교육 및 홍보, 사건발생시에는 학교폭력대책심의회 참석 등 교육청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학생에 대해서는 반드시 신고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필요하고 직접적으로 신고하는 것 이외 앱스토어에서 '117 학교폭력 신고전화' 및 스마트어플 '안전 dream'을 활용하는것도 좋은 방편이다.

3월 신학기를 맞이해 학생들 서로간에는 상처를 주는 행동이나 말을 자제하고 학교폭력을 개인적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보는 인식 전환도 필요하다.

계속 변화되는 학교폭력 형태에 맞춰 경찰은 범죄예방 교육강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방향으로 노력을 하고 있지만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근절하기가 힘들기에 어른들이 해줄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함께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으로 학교폭력으로 인해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간절히 바래본다.
 

/길병진 화천경찰서 상서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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