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 벌쏘임 조심하세요
웽 벌쏘임 조심하세요
  • 문 준 식
  • 승인 2009.08.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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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벌에 쏘이는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올해는 벌집관련 출동횟수가 지난해 비해 17%이상 증가하여 하루 평균 전라남도 119 상황실에 10여건의 벌집제거 요청이 접수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추석이 지나고 10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다음사항을 주의하여야 한다.

첫째 산행 시엔 벌을 자극하는 향수와 화장품 및 밝은 색 계통의 옷을 피한다.

둘째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가능한 낮은 자세(엎드린 자세)를 취하여 스스로 물러갈 때 까지 기다린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응급처치를 하여야 한다.

첫째 침을 핀셋이나 집게를 이용하여 벌침을 제거하지 않는다, 이때에는 신용카드등 으로 피부를 밀어 벌침을 뺀 뒤 얼음찜질을 하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둘째 두통이나 어지러움증이 계속되거나 가슴이 답답하면 즉시 응급처치를 받는다.

또한 벌집을 제거하려고 분부형 살충제등에 불을 붙여 벌집을 제거하려는 행동은 화재 뿐 아니라 화상이나 집단 벌쏘임의 우려가 동반되기 때문에 절대 삼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