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사용시 환기를 잘해야
선풍기 사용시 환기를 잘해야
  • 백 종 희
  • 승인 2009.07.2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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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시 북구 두암동에서 밀폐된 장소에 선풍기를 틀어놓고 수면을 취하다 호흡이 곤란하여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요즈음 무더위 속에 아파트나 일반주택에서 에어컨,선풍기 등 과다한 전기제품 사용으로 인한 화재를 빈번히 발생하여 우리 귀중한 생명과 재산의 손실을 가져온다.

2008년 전국 화재발생을 원인별로 살펴보면 총 49,631건 중 전기화재 11,311건(22.7%), 방화 4,242건(8.5%), 담뱃불화재 등 부주의 24,048건(48.4%) 순으로 발생하였다.

찌는 듯한 무더운 여름에는 특히 선풍기 모터과열이나 에어컨 노후배선으로 인한 전기합선이 되어 화재가 발생하는 예가 많다.

전기는 중요하고 편리한 것이지만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선풍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사용하기 전에 내부에 쌓인 먼지를 반드시 청소를 하고, 모터 후면의 공기 통풍구를 수건이나 옷 등으로 막지 말며, 전원 배선은 문어발식 사용을 금지와 꺾임과 눌림을 방지한다.

또 외출시에는 선풍기 전원플러그를 반드시 뽑고, 선풍기를 사용할 때에는 창문을 열며, 작동타이머를 활용하여 장시간 사용을 하지 않는다.

어린이가 있는 집에서는 날개부분에 반드시 안전망을 씌우고 사용한다.

안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습기가 있는 곳에서는 전기사용을 하지 말고,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하며, 젖은 손으로 전기기구를 절대 만지지 말아야 한다.

습한 장소에 설치된 기기에는 접지와 누전차단기를 별도로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물에 잠긴 전선을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가까운 한전에 신고해야 한다.

물에 젖은 가전제품은 해당 제품 서비스센터의 점검을 받은 후 사용하고, 전기용량이 큰 전기기계.기구를 여러 개를 동시에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노후.불량 및 파손된 전기기구는 즉시 교체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는 전기플러그는 반드시 뽑으며, 외출 시 꼭 뽑아준다는 의식을 생활화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