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는 봄철에 안전의식문화를 생각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음직하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
’는 속담처럼 쉬 변하지 않는 안전불감증의 습관으로 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서든지 발생할 수 있다.
2007년 12월 소방방재청에서 리서치월드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우리 국민의 안전의식 수준(점수)은 10점 기준에 5.31점으로 나타났다.
안전한 사회를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안전시설의 미흡이 46.5%, 국민의식·안전문화의 부재가 33.7%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 정도는 75.7%로 심각하고 이러한 안전 불감증이 심각한 이유로는 적당주의가 46.5%로 나타났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교육에 의해 의식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인간은 물질문명의 변화보다는 정신문명의 변화속도가 더 느리다는 점에서 국가에서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관리하는 것도 시급하나 안전의식문화를 성숙시키는 것에 더 많은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
최첨단 과학 기술의 소방안전시스템이 완비돼 있어도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이 무감각하고 생활화 되지 않는다면, 안전에 대한 의식이 변화지 않으면 무용지물이고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는 만들어 질 수 없다.
안전의식이 성숙되어 생활화 된다면 각종 사고로부터 우리는 더 자유로울 것이다.
안전은 항상 바로 나 자신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모든 국민이 안전의식 생활화에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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