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점검 철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점검 철저
  • 김창영
  • 승인 2009.02.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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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및 경제여건 악화에 따라 시설물 안전관리비용 절감을 위해 공사장 방치, 경기 부양을 위한 공사현장 증가 및 무리한 시공 등이 예상되고 있다.

겨우내 얼었던 지반이 해빙기 기온상승과 함께 융해되면서 공사장 붕괴, 지반침하, 절개지 유실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도 증대되고 있다.

지난 2월15일 경기도 성남시 동판교 택지개발지구 SK케미칼 연구소 터파기 공사현장에서 붕괴사고로 인해 11명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는 얼었던 땅이 이상고온으로 녹은 데다 전날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되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각종 공사현장, 절개지등에서는 다른 어느 계절보다 더 해빙기에는 기반침하 등 이상 징후에 대한 안전진단이 필요하다.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주변 시설물을 관심 있게 살피고, 위험요인 발견즉시 119나 가까운 시군청 등 행정기관에 신고해서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안전사고 우려장소 시설 등에 대해 사전 선정 후 시설물 보수, 붕괴우려시 신속한 주민 대피유도 및 안내방송 실시, 시공사측과 협의 안내판 등을 사전 설치하여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여야 한다.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재난으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각 사업장에서도 해빙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여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