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전후 산불예방에 만전
정월 대보름 전후 산불예방에 만전
  • 김창영
  • 승인 2009.02.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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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대보름에는 달집을 태워서 이것이 고루 잘 타오르면 그해는 풍년, 불이 도중에 꺼지면 흉년을 치는 달집태우기와 논·밭두렁에 불을 놓는 쥐불놀이를 행사를 한다.

대보름을 전후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산불로 인해 지난 2005년도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귀중한 문화재인 낙산사가 소실되는 아픔 기억이 있다.

이처럼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는 전국적으로 강우량이 예년에 비해 상대적 적고 겨울 가뭄이 심해지고 이는 건조한 날씨로 이어진다.

낙엽이나 잡목 등에 매우 건조한 상태로 자그마한 불씨에도 순식간에 산불로 이어지고 있다.

산불은 논·밭두렁 태우기, 농사를 짓고 나온 폐비닐 등 폐기물 및 쓰레기 소각 중에 바람을 타고 불이 산으로 옮겨 붙는 경우도 있으며 행락객들의 부주의한 화기사용이나 담배꽁초 등으로 발생하고 있다.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을 찾는 등산객은 입산통제지역은 출입을 자제하고, 취사금지구역 등 화기를 취급하는 것은 가급적 억제해야하고 논·밭두렁을 태울 때는 반드시 감시요원을 배치하고 폐비닐 등 폐기물 및 쓰레기 등은 안전장소에서 소각해야한다.

산불예방에 민관군이 하나 되어 산불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산림자원을 보호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