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진 충남경찰청장, “경찰권 발동의 근거와 한계는 사회적 합의가 중요”
박재진 충남경찰청장, “경찰권 발동의 근거와 한계는 사회적 합의가 중요”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8.12.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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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진 충남경찰청장(사진=충남경찰청)
박재진 충남경찰청장. (사진=충남경찰청)

제30대 박재진 충남경찰청장이 지난 3일 “경찰권 발동의 근거와 한계는 사회적 합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신임 박 청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행사 없이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그동안 우리 경찰은 상대적으로 범죄의 검거에 치우쳤던 부분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범죄예방 측면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특히 경찰은 사회곳곳의 갈등요소와 불협화음을 사전에 조정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무처리를 함에 있어 단계별로 운용의 틀을 구성해 일방적 지시가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각자의 위치에서 경찰관들이 보람을 느끼도록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충남 논산출신으로 1985년 경찰대학 1기로 경찰에 입문한 박재진 청장은 서울 수서경찰서장(2009년), 경찰청 대변인(2015년), 충북경찰청장(2017년), 경찰청 보안국장(2018년)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오늘 제30대 충남지방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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