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원인도 경제사정 따라 달라지네요
화재원인도 경제사정 따라 달라지네요
  • 문준식
  • 승인 2008.12.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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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깊어갈수로 화재의 발생빈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주택화재의 경우 작년에는 기름보일러에 의한 화재가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나, 올해는 아궁이에서 발화되어 발생되는 주택화재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기름을 절약하기 위해서 나무를 이용한 난방이나 음식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궁이에 의한 주택화재의 경우 주택이 대부분 낡고 오래된 저소득층의 주택일 뿐 아니라 농촌노인분들의 부주위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주위를 더욱 안타갑게 하고 있다.

지난 11월 20일에 장흥군 관산읍에서 발생한 주택화재의 경우 가스를 절약하기 위하여 집밖에 설치된 아궁이에다 보리차를 끊이는 중 할머니가 잠깐 밖에 나간 사이에 아궁이에 있던 불씨가 바람에 날리며 화재가 발생 주택과 창고 전체가 전소한 경우가 있었다.

아궁이에 불을 땔때는 불씨가 아궁이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아궁이 깊숙이 불씨를 넣고 주위에 나무나 인화물질을 놓아 두어서는 안된다.

또한 시골에 부모님만 계시는 자녀분들은 안부전화로 이러한 주의사항을 말씀드려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