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소아질환 미리알고 예방하자
환절기 소아질환 미리알고 예방하자
  • 김수미
  • 승인 2008.11.0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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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낮의 기온차가 심한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갑작스런 기온변화를 맞추기 위해 생체리듬이 변해서 질병에 더 쉽게 걸린다.

특히 어린이들은 신체 조절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해 질병에 걸리기 쉽다.

환절기 질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질환은 감기, 비염, 천식, 피부염 등이며 발진이나 열을 동반하는 바이러스 감염이다.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게 되므로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기 쉽고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질환이 일어나기 쉽다.

최근에는 감기가 독감과 유사하게 고열이나 인후통, 두통, 복통 등을 동반하므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증세가 호전된 뒤에는 심한 기침이 뒤따르는데 이런 감기 바이러스가 평소 건강하게 지내던 기관지 천식 소아환자에게 천식 발작을 일으켜 기침뿐만이 아니라 숨이 차서 호흡곤란 증상까지 초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천식 소아환자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더욱 조심하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환절기 소아 질환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강조되어야 할 것은 환절기에 자연 기후의 변화에 어린이 신체가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충분한 수분과 영양소, 비타민 섭취, 휴식과 수면을 충분히 취해야 하며, 먼지를 제거하고 자주 환기를 시켜 집안 환경의 청결을 유지하도록 한다.

또한, 적절한 실내온도(22-24℃)와 가습(실내습도 40-60%)에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이다.

외출 후엔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집에 오자마자 손을 씻고 양치질하는 버릇을 습관화해야 한다.

이 외에도 환절기에 유행하는 전염병인 홍역, 풍진, 수족구, 볼거리 등의 예방 접종과 예방을 위해서도 신경을 써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