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선언 흠모한 사관생도
공산당 선언 흠모한 사관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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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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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개인 홈페이지에 ‘F-15K전투기는 살인 기계’라는 주장과 ‘공산당 선언’ 등 공산주의 성향의 글들을 올린 공군 사관학교 생도가 최근 퇴교를 당했다.

4학년으로 장교 임관을 불과 몇 개월 앞둔 이 생도 가 뒤늦게나마 적발 되 부적합자로 판정 받은 것은 그나마 잘된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이런 반군을 뽑았는지 납득이 안된다.

설령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입학 했더라도 4년의 교육을 통해 당연히 자신의 사상이 잘못된 것을 깨달아야 했다.

그런 점에서 사관학교 교육에도 큰 허점을 드러낸 것이다.

초 중 고교 때 좌편향 교과서나 교사들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사관학교 교육을 통해 전혀 달라진 것이 없었다면 생도교육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그 생도가 예정대로 내년 봄 공군 장교로 임관돼 일선에 배치됐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

휘하 장병들에게 이념적 정신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치고 공군 전력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을 것이 뻔하다.

사관생도는 누구나 보다.

국가의식이 투철해야한다.

그들에게 국가수호를 맡길 것이기 때문이다.

F-15K가 살인기계라는 사고를 가졌다면 어떻게 나라와 국민을 지키겠는 가 만의 하나 문제의 생도가 조종사 가 됐다면 대당 1000억원의 F-15K를 갖고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것 아닌가? 공산당 선언을 개인 홈피에 올렸다니 이런 사람에게 어떻게 전투기를 맡기겠는가? 육사 신입생중 34%가 ‘미국을 주적으로 알았다’는 답변한 것이 드러난데 이어 공사에는 유사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진보정권 10년간 만연 했던 ‘친북노선’과 좌편향 교과서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중고교생의 절반이 6.25가 북한의 남침에서 시작 됐다는 것을모를 정도라면 앞으로도 이런 사건이 재발 할 가능성이 크다.

국방부가 장병 정신 교육으로 부적합한 책들을 금서로 지정 한데 대해 ‘독재적 발상’ ‘시대착오적’이라고 비난 하는 사회일각도 안일 하다.

군사기밀 누설 장병이 매년 늘어난다는 사실도 예삿일이 아니다.

군은 전시에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특수 조직이다.

군의 존립 목적을 분명히 인식 하는 장병을 길러야한다.

감수성이 예민한 장병들 사이에서 좌파이념이 확산 된다면 적과 전투를 하기도 전에 ‘내부의 적’에 의해 자멸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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