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사기 기승 철저히 예방해야
전화사기 기승 철저히 예방해야
  • 진병진
  • 승인 2008.10.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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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체국 택배, 금감원, 마그네텍 카드 훼손 관련 등 전화사기(일명 보이스피싱)가 극도로 기승을 부려 다음과 같은 사칭 수법을 숙지하여 피해를 당하지 않기를 당부한다.

먼저 사기범들은 전화를 받은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 신상정보에 대해 물어본다.

그 뒤 “계좌 비밀번호를 변경하거나 카드를 정지시켜야 한다” 고 꼬드겨 은행의 현금 입출금기 앞으로 유인해 통장 잔고를 다른 사람의 계좌로 이체시키는 수법을 쓴다.

이때 전화를 받는 사람이 의심하는 눈치를 보이면 은행. 경찰서. 법원의 민원 상담센터 전화라며 확인 전화번호를 알려주는데 이 역시 엉터리 전화번호로 전화를 받은 사람도 사기범 일당이다.

위와같은 내용이 종합적인 사칭수법이니 절대 숙지해야 하며 대처방안으로는 사기범들은 대개 중국에 콜센터를 차려 놓고 한국으로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사기를 치는 것으로 사기범들이 알려준 은행 계좌는 이름이 도용된 계좌인 대포통장 이어서 일단 돈을 입금하면 되돌려 받기란 사실상 불가능 하다.

발신자표시 금지나 처음 보는 국제전화 번호가 뜨는 전화는 의심해야 하며, 또 주민등록번호나 계좌번호, 통장잔고 등을 물어볼 경우 절대로 알려줘서는 안된다.

얼떨결에 개인정보를 사기범에게 알려줬을 경우에는 거래은행에 곧바로 신고해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위와 같은 사칭수법 및 대처해야 할 내용 등을 머리에 담아 전화관련 사기피해는 절대 당하지 말아야 하며, 특히 전산화에 익숙하지 않은 시골 노인분들이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자식 및 마을 대표자들은 철저히 교육 시키기를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