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는 인터넷 사기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는 인터넷 사기
  • 김수철
  • 승인 2008.09.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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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시장 불안·환율 급등·국내 물가상승 등 국내외적으로 어수선한 지금 아직도 외국인의 전화사기가 극성을 부리는 가운데 국내인의 인터넷상의 사기범도 설치고 있다고 하니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언론에 의하면 무더운 지난 7월 중순경 모 지역 거주하는 주민이 인터넷의 모 쇼핑몰 사이트에서 에어컨을 30만원에 판매한다는 내용을 보고 은행계좌로 대금을 송금했는데 상품을 받지 못하고 돈만 떼였다고 하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 같은 방식으로 돈을 떼인 그 인터넷 사기 쇼핑몰의 피해자가 수백명에 이른다고 하고 피해 금액도 2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난 범인 수법은 전자상거래에서 현금으로 지불하는 고객들에게 에어컨 설치비를 깎아준다는 식으로 현금을 자신들의 계좌로 입금케 하였다고 하고 또 상품 인도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여름철 성수기라 물량이 모자라서 그렇다며 기다리라는 식으로 시간을 끌었으며 종업원이 물건을 잘 받았다는 등의 구매후기를 올리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도 이와 유사한 피해가 접수되어있다고 하는데 마트윈 이라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에어컨, TV 등 주문한 물품을 받지 못한 피해라고 한다.

그래서 센터에서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의 협조로 쇼핑몰이 위치한 사업장을 찾아간 결과 이미 폐쇄돼 있었고 특히 피해 접수가 가장 많은 것은 설치할 때까지 기간이 긴 에어컨이었다고 하며 수법으로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금 결제를 할 경우 배송, 설치비 20만원을 할인해준다는 식으로 유인하였다고 한다.

외국에서도 은행이나 신용카드사를 위장한 이메일을 통해 개인의 계좌정보를 업데이트 혹은 확인을 한다는 식으로 인터넷상 사기를 쳐 피해가 있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개인 이메일을 통해 들어온 메일중에도 무료로 무엇을 준다는 식으로 하며 회원가입을 요청하거나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 또는 음란성 메일을 통해 바이러스 유포를 하는 것과 유사한 것 같다.

여성의 아름다움을 이용한 인터넷사기도 있다고 한다.

걸프랜드로, 혹은 결혼대상자로 세계각국 남성들에게 안심을 시킨 후에 집에 문제가 생겼다, 엄마가 아프다 등등 동정심과 만남을 이용해서 사기를 치고는 가차없이 연락을 끊어버린다고 한다.

한집에서 여러대의 컴퓨터를 설치하고 많은 남성들이 여성으로 가장해서 번역싸이트등을 통해 상대방에게 편지를 보낸다는데 처음에는 여성이 물꼬를 트지만, 그 이후엔 남자들이 여성인척 편지를 보낸다고 한다.

우리나라 국제 결혼사기와 유사하다 인터넷은 내가 모르던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는 장점도 있지만 반대로 이를 이용한 사기도 빈번히 발생시키고 있다.

또 방지방법도 알려준다.

모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알게 된 사실이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품 구매 입금 통보후 판매자와 연락이 두절되거나 발송이 연기, 다른 물품이 도착하고 사이트가 폐쇄 되거나 판매글이 삭제되는등 사기로 의심이 될 때는 신용카드로 결재 했을때는 해당 카드사로 거래취소 통보를 하면 되고 수표로 거래했을때 (피의자가 바로 인출 못한다고 함), 폰뱅킹 계좌이체 무통장입금 등을 하였을 때는 거래 은행에 가서 피해사실을 알리고 피의자 거래통장의 지불정지를 요청해야한다 하지만 카드 수표 외에는 일반인이 범죄를 알았을 때는 이미 피해 발생 후가 되지만 참고로 알아두면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제는 인터넷 세상이다 인터넷 거래시 나 자신도 마찬가지지만 개인정보 누출에 주의하고 되도록 값이 싸더라도 직거래를 자제하였으면 좋겠다 물론 좋은 뜻의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를 악용한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것을 보면 삼가는 것이 나으리라 생각한다.

수많은 신종범죄와 범죄자가 발생하고 있는 현재 제2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사례나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대책 등의 정보가 있으면 알려주어 공유하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