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음주범죄예방 대책 시급하다
청소년 음주범죄예방 대책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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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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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음주후 발생하는 범죄가 음주를 하지 않았을때 보다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약10배에 달한다고 한다.

이처럼 청소년음주는 정상적인 성인에 비해 판단력을 상실하고 충동적이며 공격적인면을 표출해 범죄의 노출이 확연히 증가하기도 하며 여자보다 남자 청소년이 위험도가 아주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나 지금이나 청소년의 비행 및 범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날이 갈수록 단독범행보다는 그룹을 지어서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고, 더 흉폭해지며, 연령별로 볼 때에도 저연령층 쪽으로 변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청소년의 문제는 청소년 개개인의 문제라기 보다는 사회 구조나 환경 속에 존재하는 각종 사회 문제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생겨난 문제이다.

전통적 가족제도의 붕괴와 더불어 부모의 권위 및 자녀에 대한 통제력이 약화되고 가정의 보호막이 약화됨에 따라 부모의 제동적 역할 수행이 어려워졌고,가정의 구속에서 풀려 나온 청소년들이 술을 비롯한 제반 약물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될 기회가 많아진 것도 청소년 비행의 원인의 하나가 되었다.

청소년의 음주에 관한 논의는 비단 우리나라 사회의 특유현상은 아닐것이다.

우리 나라의 경우 과중한 입시경쟁에서 오는 좌절감,사회의 빈부 격차에서 오는 상대적 빈곤감과 박탈감,소비와 사치붐, 사향 심리를 자극하는 환경 조성,핵가족화 인간소외 현상의 증가등이 청소년을 나쁜 방향으로 몰고 가고 있으며,성인사회에 만연된 과음과 쾌락추구의 경향이 성인 풍토에 대한 청소년의 관찰기회를 증가시키고,무절제한 음주의 병폐를 가르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이 청소년 음주율이 증가되고 과음 후의 병폐가 심각해지는 사회 현상에 대처하기 위해 원인 분석과 예방대책이 시급하다.

성인들이 살인이나 폭행등 폭력행위를 충동적으로 행하는 경향이 많다고 지적하고,특히 청소년의 경우에는 미숙한 인격 탓으로 성인보다 더 심하게 음주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취중 범행일수록 강력범이나 폭력범과 같은 중범죄를 저지르는 비율이 높고 음주와 비행이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누구나 부정할순 없을 것이다.

따라서 청소년의 주변 인물 특히 부모가 음주에 대해 관용적 태도를 보일때 청소년 비행이 증가할 소지가 있다.

오늘날 우리 나라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점 중에서도 시간이 흐를수록 중대한 문제가 술, 담배의 소비가 세계최상위권이라는 점이다.

술,담배야말로 최고로 많이 남용되는 약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히로뽕이나 대마초, 코카인, 아편 등을 연상하고 경각심을 갖게 되지만 술, 담배, 카페인 등은 그리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술, 담배를 하는 습관을 나쁜 시각으로 보지 않는 데에 문제가 있다.

술, 담배는 마약류와 함께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크나큰 손실을 가져다 주는 물질이며 백해무익하다.

적당한 음주는 행복감, 자존심을 높여 주나 과음이 되면 판단력의 저하를 일으키며 쉽게 범죄에 노출된다.

청소년의 음주 및 비행 예방을 위해서는 주변인물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사회적 환경정비와 어른들의 관심만이 청소년의 음주율을 낮출수가 있으며 정부는 보다 적극적인 첨소년 음주로 인한 범죄예방 대책을 서둘러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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