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실명제 시급하다
인터넷 실명제 시급하다
  • .
  • 승인 2008.09.22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재의 세계화 시대에서 인터넷은 이미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인터넷 보급률이 최대라 하는데, 그만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인터넷을 통해 정보나 의견을 공유한다.

인터넷 공간에서 사람들은 익명, 또는 실명으로 글을 올리고 댓글을 달며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는데, 일부 사람들은 남을 비방하거나 욕설이 담긴 글로 다른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최근에는 연예인이 자살한 사건이 있는데 고인의 죽음에 대해서도 인터넷상의 댓글과 악의적인 말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터넷 실명제의 필요성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인터넷 실명제의 가장 큰 효과는 악의적인 글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비판이나 비난의 글은 허용될 수 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글의 내용이 무엇이든 상관하지 않고 자신의 재미를 위해 악의적인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거의 병적이기까지 해서 계속해서 같은 일을 반복할 것이며, 익명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비난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터넷 실명제가 시행된다면, 자신의 실명을 걸고 남에게 욕설을 퍼부을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인터넷 실명제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자신의 이름을 밝히면서 당당히 말할 수 없는 것이라면 남에게 떳떳하지 못한 것이다.

자신의 의견에 그렇게 자신감이 없다면 차라리 말하지 않는 것이 낫다.

언제까지 익명의 그늘에 숨어있을 수는 없으며 자신의 이름을 걸고 바른 말을 할 수 있어야만 올바른 시민의식이 정착될 것이다.

또한 자신의 이름으로 글을 올리면 말 한마디라도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어 건전한 게시판 문화가 생성될 수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인터넷 실명제는 그렇게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았으며, 국민 여론도 반대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 일명 ‘악플러’들이 점점 많아지고 도를 넘어서는 행동들이 눈에 띔에 따라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하자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죽은 사람에게까지 욕설을 일삼는 이런 행동을 막기 위해서라도 인터넷 실명제는 도입되어야 할 것이다.


.
.